Movie/Review
추격자 (2008)
Joonki
2015. 8.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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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김윤석과 하정우를 있게 해준 [추격자]를 봤다.
이 작품은 여타 스릴러들과는 구성이 좀 다르다. 모든 패를 다 보인 후 당시의 현실을 반영한 전개로 진행된다. 싸이코패스라는 개념에 대해 무지하고 한창 부실 수사로 욕을 먹었을 때의 현실 말이다. 만약 같은 전개의 헐리우드 영화였다면 '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전개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
2008년 개봉 당시에 봤다면 하정우라는 신인의 발굴, 유례 없는 고퀄리티 한국형 스릴러의 등장에 찬사를 보냈겠지만 개봉 후 7년이 지난 지금 보니 아쉽게도 그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때 봤어야 했는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P.S.
말로만 듣던 슈퍼 아줌마가 뭔지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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