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LA 컨피덴셜 (L.A. Confidential, 1997)
Joonki
2015. 2. 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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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느와르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LA 컨피덴셜]을 봤다.
이 작품은 딱히 설명할게 없다. 한 장르를 대표한다는 수식어구 자체가 이를 방증한다. 몇 마디 더 보태자면 각본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고 세 주연배우들의 연기 보는 맛 또한 일품이었다. 특히 각본이 세 메인 캐릭터의 개성을 확실히 잡아주고 배우들이 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이 작품을 늦게 접했다는 것이다. 나온지 15년도 더 된 작품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쓰인 전개 방식이나 소재를 다루는 방식 등이 이미 익숙해져있다. 이 때문에 작품 자체를 온전히 즐길 수가 없게 되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아쉬울 때가 작품을 봐야할 시기를 놓쳐서 봐도 재미를 못 느낄 때이다. 이해하기 힘든 영화야 나중에 다시 보면 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기에 어찌할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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