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Review
더 시그널 (The Signal, 2014)
Joonki
2014. 7. 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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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화제작이라는 [더 시그널]을 봤다.
포스터 만든 사람은 분명히 낚시의 신일 것이다. 이 작품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스터에서 명작의 냄새가 나서였기 때문이겠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굉장히 지루하다. 전형적인 '마지막 5분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영화'여서 굉장히 지루한 편이다. 포스터를 보면 알다시피 시각적으로 참신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후반부 전까진 볼게 별로 없다.
[트루먼쇼], [다크 시티]와 같은 류의 전개를 따르기 때문에 후반부의 비중이 큰 건 이해하지만 초중반부에 볼거리도 없고 스토리마저 빈약하다는 점은 봐줄 수가 없다. 유일한 위안은 러닝타임이 짧다는 점이었다.
물론 결말은 참신하고 마지막 5분만큼은 숨 죽이고 봤다. 하지만 그 여정은 명절 귀경길만큼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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