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 (Dred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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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드레드 (2012)

Dredd 

7.6

감독

피트 트래비스

출연

칼 어번, 올리비아 썰비, 레나 헤디, 우드 해리스, 제이슨 코프

정보

SF, 액션 | 영국 | 95 분 | 2012-12-0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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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개봉한 [저지 드레드]의 리메이크판을 봤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바람이 불어 관련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개봉했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상당히 훌륭했지만 [로보캅], [토탈 리콜] 등 다수의 리메이크작들이 별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저지 드레드]는 다른 리메이크작들과는 다른 점들이 몇가지 있었다. 리메이크임에도 제작비가 4500만불로 상당히 적은 편이라 SF로서의 완성도가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세계관만 유지한채 스토리 라인과 전개방식을 전부 바꿔버린 덕에 전개가 예측 가능하지 않아 지루함을 어느정도 덜어줬던 것 같다.

이 작품은 세계관 설명을 나레이션 몇 줄로 끝내고 바로 전개에 들어가는데, 이것은 양날의 검이었다고 본다. 물론 그 덕에 바로 전개에 들어가 액션에만 집중하게 되긴 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빌딩 하나가 배경이라 딱히 볼 것도 없는데다가 세계관 설명도 부족해서 [저지 드레드] 리메이크작이 아닌 그냥 B급 액션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리메이크 방식이 신선하긴 했지만 액션에만 치중하여 딱히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이 방식이 리부트 방식과 굉장히 흡사해서 제작비를 더 들여 [혹성탈출] 시리즈처럼 속편을 낸다면 굉장히 볼만해질 것 같다.

아,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올리비아 썰비가 엄청나게 이쁘다. 어디에 있다 이제서야 나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